국민경제자문회의는 ‘13.10.21(월) 현정택 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외국인 투자유치 및 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한 시범지역인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방문하여 향후 서비스업활성화를 위한 과제(외국교육기관투자유치, 국제병원유치) 관련 실무진과의 간담회를 갖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간담회 후에는 NLCS Jeju 국제학교와 BHA 국제학교, 현재 조성중인 헬스케어타운 등을 방문하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제주도를 경쟁력이 있는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JDC의 주요사업(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등)의 필요성이나 기본 방향에는 대체적으로 공감하였다. 다만, 제주도의 특성을 살린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시장의 수요와 매칭되는 컨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또한, 교육, 관광, 의료 등의 핵심 프로젝트는 국내․외 많은 도시에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포인트를 발굴할 필요성도 논의되었다.
간담회 후 방문한 NLCS Jeju 국제학교와 BHA 국제학교는 각각 영국계와 캐나다계 학교로써, 본교의 교육이념을 최대한 반영하여 운영 중인 것으로 보였다. 다만, 두 학교 모두 내국인 학생 수 비중이 90%를 넘는 수준으로, 내국인 학생의 외국 유학수요 흡수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나 향후 중국 등 아시아권의 조기유학생을 유치하는 등 노력을 병행할 필요성이 언급되었다.
한편, 현재 조성중인 헬스케어타운은 중국 녹지그룹이 100% 투자하여 중국 등 외국인의 의료서비스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의료복합단지(숙박, 병원, 헬스케어 등)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숙박 관련 시설만 우선 조성 중이었다. 실질적인 헬스케어타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전문병원에 대한 명확한 특화 진료부문 설정과 신속하고 적극적인 유치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앞으로도 자문회의는 서비스산업 현장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찾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