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자문회의는 지난 9.27(금) 고용․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점검을 위해 구리시 고용센터,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남양주시청을 방문하였다.

     위원들은 구리시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고용보험 인정, 취업성공패키지 상담 등 고용보험 서비스 제공현장을 시찰하고, 현장 관계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한 관계자는 최근 취업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실업인정과 취업알선을 함께 담당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자문위원들은 남양주시가 자체 운영하는 고용․복지 통합제공 센터인 서부희망케어센터를 방문하여, 지역 차원에서 민․관 연계형으로 복지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어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자문위원들은 지역 고용복지 담당자, 복지부․고용부․안행부 등 주요 관계부처와 남양주시청에서 ‘고용․복지 통합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재 복지부․고용부․안행부․여성부와 남양주시가 시범적으로 구축을 추진 중인 남양주 일자리 통합지원센터의 세부 추진방안과 전반적인 고용․복지 서비스 통합을 위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관계기관은 간담회에서 남양주 일자리 통합센터는 ‘13.11월말 남양주 소재 고용센터에 개소할 계획으로, 남양주의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고용․복지 서비스 통합노력을 타 지자체 등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남양주시의 고용․복지 통합체계 구축은 유의미한 시도이나, 국가적 차원의 통합방안 부재는 남겨진 과제라고 지적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전문가, 지자체, 부처 등과 협의, 의견수렴 등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