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자문회의는 10월 30일(수)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대-중소기업 생산적 협력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동 세미나에서는 개별 기업에만 초점을 맞추었던 기존의 소모적 상생 논의와 달리, 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대학교 이장우 교수의 사회로 대-중소기업 생산적 협력방안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제1발표를 맡은 이홍 교수(광운대)는 중소벤처 M&A시장의 실질적 활성화를 통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상생 방안을 주장했으며, 제2발표자 정영태 단장(동반성장위원회 적합업종 지원단)은 SI, 광고, 통신 시장에서의 독과점 현황 및 동반성장 보완 과제를 제시했다. 제3발표에서는 김기찬 교수(가톨릭대)가 중소기업 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전문화, 글로벌화, ICT화를 제안했으며, 마지막으로 이춘우 교수(서울시립대)는 상생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이후, 서울대학교 곽수근 교수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있었다.서동원(국민경제자문회의 공정경제분과장), 김세종(중소기업연구원 본부장), 김용석(에스틸 대표), 유환익(전경련 사업본부장), 김순청(중기청 차장) 등 민·관을 대표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토론 의견 제시와 함께 실질적인 대-중소기업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본 세미나에서 제시된 대-중소기업간 생산적 협력방안을 구현함으로써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여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며 이를 토대로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