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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세미나 개최 - 대구지역
2014-01-23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세미나가 1.23일(목)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어, 그간 서비스산업의 발전이 지연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업 육성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상빈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은 축사에서 의료, 교육, 관광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발전 가능성이 큰 대구에서 이번 세미나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특히, 한국경제의 당면과제인 가계부채, 청년실업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수와 서비스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고용창출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서비스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를 혁파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주제 세션에서는 「서비스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김주훈 KDI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이 발표하였다.

   김주훈 KDI 박사는 그동안 서비스산업의 발전이 더딘 것은 서비스수요의 개방화․고급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공급구조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경우 혁신보다는 경쟁제한적 이익을 추구하여 시장 발달이 제한되고 있으며, 노동집약적 서비스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아 과당경쟁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시장을 확대하여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계형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이 교육훈련을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관련 일자리로 전직할 수 있도록 하여 과당 경쟁을 완화하는 등 서비스산업 구조를 재편하여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이상빈 한양대 교수(자문위원)를 좌장으로 이명선 기획재정부 서비스정책지원팀장, 안국종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장재호 대구경북연구원 창조산업연구실장, 진병용 대구가톨릭대 창조융합대학원장, 오익근 계명대 교수가 참가했다.

 

   진병용 원장은 대구가 의료, 교육, 관광 등 산업에서 여타 지역보다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하였고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영남 신공항건설, 저가항공편 운항, 대구를 기점으로 한 교통망 체계의 구축, 관광정보 제공, 관광가이드 양성 등을 포함하여 중장기 관광산업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기반을 고려할 때 생산자 서비스산업과 금융업을 중점 육성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장재호 실장은 대구지역 및 인근 도시의 수요를 고려한 지역 밀착형 서비스산업 선정과 육성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대구는 인근의 구미, 경산 등 산업단지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생산자서비스산업 육성에 유리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의료지구, 교육특구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기반을 활용한 서비스산업 육성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오익근 교수는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역량을 가진 전담 여행사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와 함께,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 건립 허용, 대구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지역 관광상품 개발(향촌동 수제화골목, 안지랑 곱창골목 등) 등을 제안하였다.

 

   이명선 팀장은 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보다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경쟁을 받아들여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풍부한 고학력 청년인력과 문화적 매력, 제조업 기반 등을 감안할 때, 그만큼 빨리 발전할 수 있는 분야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 자세한 발표 및 토론 내용은 별첨의 강연자료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