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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세미나 개최 - 대전지역
2014-02-03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세미나가 1.24일(금) 대전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어, 그간 서비스산업의 발전이 지연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업 육성방안을 논의하였다.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서비스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념적인 논란과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필요한 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현재 정부에서 준비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도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육성이 주요 정책과제로 논의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전 지역의 경제발전, 나아가 한국 경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하고 생산적인 정책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개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김주훈 박사는「서비스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전략」발표에서, 서비스산업의 부진은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진입제한과 노동집약적 서비스업의 과당경쟁 등 양극화된 산업구조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하였고, EK라서,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시장을 확대하여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계형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이 교육훈련을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관련 일자리로 전직할 수 있도록 하여 과당 경쟁을 완화하는 등 서비스산업 구조를 재편하여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한동우 박사는「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현황 및 향후 전망」발표에서, 국내의 높은 의료수준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의료수요 급증을 감안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추진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외국인 환자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병원을 진출시켜 의료 집적지로 육성하고,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병원 및 싱가포르 등과 의료 허브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기희 박사는「대전지역 서비스산업 성장동력화 방안」발표에서, 서비스산업이 대전지역의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제조업과의 선순환 형성이 가능하면서도 자체적인 경쟁력이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융․복합 연구개발부문과 연구개발R&D 성과물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과학기술서비스업, 법률․회계․경영컨설팅 등 기업지원서비스업 등을 중점 육성해야한다고 하였다.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서동원 국민경제자문회의 공정경제분과위원장을 좌장으로 이덕희 카이스트 교수, 김기세 대전테크노파크 팀장, 박홍진 기획재정부 팀장이 토론에 참여하였다.

 

   이덕희 교수는 서비스산업은 제조업과 달리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에 국한되지 않고 해당 국가의 문화 및 역사 등의 국가 정체성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문화, 역사, 스토리텔링 등 유무형의 가치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소비자들이 오감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일례로, 의료의 경우 양의와 한의를 융합한 의료서비스의 확대가 신규 시장 창출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관광 수요 증대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김기세 팀장은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기초과학 및 특수분야 연구 인프라가 풍부하며, 특허청,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위치하여 지식재산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만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기반산업으로서 지식재산서비스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박홍진 팀장은 서비스산업은 대표적인 내수산업이고 중소기업 및 자영업부문이라는 점에서 성장과 분배,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정책과제라고 하면서, 서비스업의 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적극적인 개방과 경쟁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하였다.

 

(※ 자세한 발표 및 토론 내용은 별첨의 강연자료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