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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경제자문회의 농촌 사회적 경제조직 현장방문 및 간담회
2014-07-07

 

  국민경제자문회의는 ‘14.7.7일(월) 안성의 ‘고삼농협 생명농업지원센터’와 ‘안성의료생활협동조합’을 방문하여 두 사회적 경제조직의 활동 현황을 살펴보고 이러한 모델의 확산과 향후 발전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 방문한 ‘고삼농협 생명지원센터’는 2007년 비영리 민간단체로 설립돼 2009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전환되었으며 친환경 잡곡 소포장, 생활물자 배송, 어린이집 텃밭조성 시범사업, 어린이·영양교사 식생활 교육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고, 2013년 매출액은 4억 4700만원을 보였다. 한편, 1994년 창립된 ‘안성의료생활협동조합’은 2008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조합원 5천 세대를 보유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료생협으로서 2012년 45억 3천만원의 매출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생협은 약물 오남용과 진료비 과다지출 방지를 위해 적정진료에 힘쓰고,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치료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 등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과 환자의 주체적 건강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 왕진, 가정간호사업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건강모임과 교육활동, 조합 소모임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 자치능력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촌지역의 복지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사회적 경제 조직이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 크고, 이를 위해서는 기반시설 등에 대한 농협 자원 공유, 사회적기업과 농협 간 공동사업의 확대, 관계 기관의 전문 인력 확충, 관련 규제와 제도의 정비 등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의료협동조합 등 아직은 생소한 농촌 사회적 조직의 활약상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고 농촌 복지에 애쓰고 있는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자문회의는 지역 복지 현장을 포함하여 주요 정책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